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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5. 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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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너의 안부를 묻는 밤' 중에서 / 지민석 유귀선 지음, 혜란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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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애지기 파일첨부 : 17052509421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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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557 |
[ 내 하루는 온종일 너로 가득해 ]
너를 알아가고 사랑하는 지금
내 신경은 온통 너에게로 향한다.
잠을 청하기 전에는 너와 우리를 위해 기도했고
또한 아침에 일어나 다시 잠들 때까지
내 하루는 온종일 너 하나였다.
네가 좋으면 좋았고 네가 싫으면 싫었고
네가 행복하면 행복했고 네가 슬프면 슬펐다.
그렇게 너는 나의 시간 속에 항상 자리매김하고 있고
그렇게 나도 너의 시간 속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로에게 서운함으로 인해 공허한 마음이 생길 땐
나는 지난날을 돌아봤다.
너와 내가 무엇 때문에 싸웠고
무엇 때문에 기뻐했고
무엇 때문에 힘들어했는지
다시금 되짚어가며 버릴 건 버리고 얻을 건 얻었다.
그렇게 너라는 사람을 알아가면서
조금씩 '사랑'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사랑하기에 앞서
매순간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애에도 공부가 필요하며
항상 부족한 공부가 연애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머리로 사랑을 계산하는
그런 연애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이 어떻게 하면 더 기뻐할지
이러한 행복한 고민들이
나에게 스며든 후 진심이 나올 때
비로소 누군가를 사랑할 준비가
조금 되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직 공부 중이다.
네가 나 없으면
이 세상 못 살겠다는 생각과 마음을
영원토록 머금을 수 있도록.
당신에게 오늘도 많이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은 밤이다.
- 지민석 유귀선 감성에세이
'너의 안부를 묻는 밤' 중에서 /
지민석 유귀선 지음, 혜란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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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연애는
네가 나 없으면
이 세상 못 살겠다는 생각과 마음을
영원토록 머금을 수 있도록
사랑을 전하는 것이라면...!!
결혼 후에는
아웅다웅
부대끼며 서로를 괴롭히는 것...!!
그러면서
웃는 것...!!!
네가 나의 부재시에도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기원하며
절때 못 살겠다는 생각과 마음을
갖지 못하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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