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돼지갈비로는 

연세 있으신 부모님을 위해 고소하고 부드러운 콩탕(콩비지찌개)를 만들었어요.




 

아효~ 요것도 처음 보다 상태가 메롱이지만

역시 한우지애 좋은 고기인지라..

끓는 물에 잠시 데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깨까시 찬물 샤워시켜서...






압력솥에 넣고 물 붓고

생강 한쪽

대파 파란 부분을 아낌없이 많이많이 올리고
맛있게~ 잘 무르게~ 하지만 너무 퍼지지는 않을 정도로 익혀주었어요.





조리 후 파를 걷어내고 하룻밤 재웠어요.





요렇게 굳어진 기름은 모두 제거해주면...깔끔~






6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 백태를

다시마물 약간 부어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취향대로 좀 거칠게 또는 곱게 갈아주면 됩니다.

배추속대를 몇 장 씻어서 적당히 썰어

소금을 뿌려 절여줍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하얀콩탕을 즐기려면 

요 달큰하고 부드러운 배추속대를 넣는게 좋더군요.

조리하기 전에 절여진 배추를 살짝 짜서 준비합니다.

기름을 걷어낸 육수가 끓어오르면 배추를 먼저 넣고 한소큼 끓이다가...

칼칼한것을 좋아하시면 김치를 넣으시면 됩니다.





갈아 놓은 콩을 넣어줍니다. 






잘 저어가며 눌지않게 끓여줍니다.

역시 돼지갈비를 넣어 만들어 냄새가 무지하게 더 고소합니다.

하얀 콩탕(콩비지찌개)는 넘 오래 끓이면 고소한 맛이 덜합니다.

비릿한 맛이 없게 익은 것 같으면

마지막에 살짝 간이 되게 새우젓을 넣고, 

대파 쏭쏭 썬것도 듬뿍 넣어

한소큼만 더 살살 저어내면 됩니다.

하얀콩탕은 좀 간을 약하게 해야 더 고소한 맛이 살아요.

그래서

파 얇게 썬것 듬뿍 넣어 만든 양념간장을 만들어 곁들였어요.

그대로 먹는게 젤 고소하고 맛있지만,

아무래도 부족하다싶으면 파양념을 살짝 곁들여 먹음 됩니다.

완전 고소함 그 자체입니다.

이제 조금 있음 날이 제법 싸늘해지겠지요.

싸늘한 계절에 딱 좋은 따끈 고소한 메뉴랍니다.

몸에 좋은 일 하는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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