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고 냄새없이 맛있게! 수육삶는법_ 찬바람이 나고 기온변화가 심해지면서 자꾸만 몸에서 신호를 보낸다, 아무래도 면역력 탓이 큰 거겠지? 영양제등을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제철 음식들 포함 영양 고르게 잘 챙기는게 중요한 일이라며 오늘도 타닥타닥,보글보글- 내가 없는 주방은 여전히 소란스럽다, 울 엄마의 온기,정성 덕분에..
입맛 잃은 나를 위해, 배추 한포기를 사다가 박여사님표 맛깔난 겉절이도 만드셨다. 색고운 겉절이를 보니 절로 생각난 보쌈- 약간의 향신 재료를 넣고 푹 삶아내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요리방법이니 누가해도 맛보장이고 말이다. (단,언제나 그렇듯 몇가지 팁만 주의한다면 ok~) 자주 가는 온라인몰에 얼른 주문을 넣었다,
바로 담날 빠르게 도착한 꼬기들- 서늘해진 날씨지만 넉넉한 아이스박스로 신선도 꽉 잡고 도착:)
재 료(4인분) 밥숟가락 기준 삼겹살500g.목살500g.대파1대 시판된장2.5T.양파(中)1개.마늘5~6쪽 생강1톨(엄지 한마디 정도) 월계수잎2개.통후추10개.원두1T
집에 있는 향신채를 꺼내어 준비 (양파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로 이용함 더 좋고요.)
냄비에 물 넉넉히 담고(10컵 정도) 준비한 재료들 넣어 끓여주세요.
그 사이, 질 좋고 신선한 고기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덩어리가 클 경우 2~3등분)
된장으로 고르게 잘 발라 준비해주세요. 그렇게 잠시 두고,,
물이 펄펄 끓어오르면,
수육용 고기도 함께 넣어주세요.
없다면 생략해도 되지만, 원두커피가 있다면 함께 넣으심 잡냄새 제거에 더욱 탁월- ※원두를 생략하시는 경우, 이때 청주(혹은 소주) 4~5T정도 대신 넣어주세요.
향신채 등이야 각기 집에 있으신 것들로 살짝 대체하셔도 좋겠지만, 보쌈 맛있게 삶는 법 중 중요한 한가지 포인트가 바로 불조절 같아요. 센 불에서 15분 중불에서 10분 다시 불 줄여 약불에서 25~30분 정도 더 끓여 내시면 돼요, ※ 집집마다 화력이 다르니 약불로 줄여선 적당히 시간 조절해주시고 젓가락으로 찔러서 핏물 없이 쑥-들어감 잘 익은 거예요.
맛있게 삶아진 수육은 건져서 한김 식힌후 잘라주시면 되는데,
한두덩이 정도는 제가 전에 알려드린데로 (특히 삼겹살이라면 강추-) 팬에 사방 노릇하게 구워내 보세요. 기름을 두르지 않고 구워도 굽다 봄 금새 기름이 또 나온답니다;; 이 과정 한번더 거쳐내면, 겉면이 바삭해지면서 쫄깃한 맛이 더해져 색다르게 즐길수 있으세요.
이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담아내기만 하면 돼요-
이렇게 해서 저만의 수육 삶는법 완성이예요.
짜지 않은 새우젓 무침에도 취향에 따라 쌈장이나 초장을 곁들여도 굿굿- 잡냄새 없고 촉촉 야들한 고기 덕분에 어떻게 먹어도 맛있을듯 하더라고요.
저희는 엄마표 겉절이 하나에 
푸짐하고 맛나게 마음까지 채울수 있었네요^^
요약; 1. 준비한 수육용 고기에 된장을 발라 두고 2. 냄비에 양파,대파,통후추,월계수잎등 향신채를 넣어 끓인다. 3. 팔팔 끓어 오르면 고기를 넣어 센불15분>중불10분>약불25~30분 삶아 낸뒤 한김 식혀 자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