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연말,발렌타인데이, 생일이나 월급날(?)까지.. 특별한 날이나 가족행사 등엔 보통 고기들 많이 드시죠? 식당이나 프렌차이즈
전문점, 패밀리레스토랑까지.. 시즌이면 행사도 많이 하긴 하지만 워낙 많이 붐벼서 대기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기다림 끝에
맛보게 된 음식이나 고기의 질과 맛이 soso~라면 더 많이
실망스럽기도 하고요. 그런 이유에서기도 하고 겨울이면
외출이 더욱 쉽지 않은 저희 가족이 고기를 즐기는 방법, 바로 한우지애 배송인데요- 좀 오래 지난
일이지만, 이사 후, 다들 수고했노라고.. 그리고 보신의 의미로도.. 조촐하게 고기파티를 집에서 했었답니다.
딩동
딩동~ 반가운 택배 왔습니다:) 전날 2:00(p:m)이전
주문이면 바로 담날 당일 배송으로 도착하고요, 아니면 익일 배송이 되는
시스템이에요.
겨울의 아직 추운
날씨지만(주문 당시) 아이스팩도 넉넉하게 넣어
주셨고, 하나도 녹지 않고 단단하게
왔더라고요.
일명 산소포장이라
불리는 M.A.P 포장으로 신선도를 최대한 높이면서도 고기 그대로의 색을 최대한 유지,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해 제품 보존 기간을 연장해주는 장점을 가지도록 하고 있다고 해요.
선홍빛의 빛깔, 참 곱죠?
^^ 안심(스테이크, 구이용).갈빗살 준비했어요. 사실 보통은 온전히 스테이크용으로 주문하는데 배송 메모가 전달이 안되었는지 이번엔 좀 덜 두껍게 와서 개인적으론 아쉬웠지만 구이용으론 충분한 두께랍니다.
고기는 굽기 2~30분 전에
(김치)냉장고에서 미리 꺼내두고 표면에 올리브오일 살짝 바른
뒤, (생략 가능)
소금,후추 쓱쓱- 갈아
뿌리고 바질,오레가노 등의 허브가루도 약간 뿌려두면
좋아요 (허브솔트 사용해도 됨)
그대로 잠시
두고, 간단하게 상차림을 하시면 되죠.
저희도 간소하게
상추,깻잎쌈 함께 구워 먹을 버섯과 김치 곁들일 부추무침과 곰취 장아찌~ 직접 만든 견과류 쌈장까지_ *곰취 장아찌 돼지고기든
소고기든 구이 해
먹을 때 참 잘
어울리고 맛난데 작년엔 너무 적게 담아 지인분들께 얻어먹기
바빴어요. 올해는
꼭 넉넉히 담으리라 다짐하며 마지막 남은 것 클리어~:D
뜨겁게 달군
팬에 고기를 올려
익혀주세요. 올렸을 때
치익-소리가 나면서 연기가 올라오는 게 정상,
겉은
고온에서 바싹 익은듯 보여도 속은 이렇게 육즙 촉촉_그대로~ 뒤집어서 기호에 맞게 조금만 더 구워내시면 되세요.
자주 보신 이웃님들도
있으시지만, 전 고기는 거의 쌈으로
즐겨요~ 쌈이 없음 고기를 못 먹는
정도^^; 구운 양파도 넣고, 고소하고 짜지 않은 견과류 쌈장도 더하니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맛.있.으.니.까~ 한판더! ㅎㅎ
새송이,양송이
버섯 그리고 양파 굽기도 잊지 않고요~
고기만큼 맛있는
버섯구이:D
이번엔 중간중간
부추무침과 싸먹는 것도 참 맛있네요 ^ ^
오늘 수고해 주신
분은, 늘 그렇지만 그 남자님이었네요. 고기를 넘 좋아하고 잘
먹지만 그만큼 굽는 솜씨도 일품이라 엄마랑 저는 덕분에
늘 더욱 맛있게 먹는듯해요:) 기분전환 겸 외식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i 다 차려준다 ii 먹고 나서도 설거지가
없다ㅎ 대신
착한 가격에 (외식비의 3~40% 이상
절약) 신선하고 믿음직한 고기를 집에서도 편리하게
받아보고 맛볼 수 있단 점도 큰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잘 먹었습니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