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영화처럼,
어느 소설처럼
뜻하지 않은 불행들은
내가 뭘 잘못하지 않아도 찾아온다.
그 속에서 또 배우라는
'선처'처럼 누구도 아닌 내게 온다.
당장 괴로우니 고맙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이미 벌어진 그 일에서 챙길 걸 잘 챙기는 게
지혜로운 것 아닐까.
고난과 불행으로 변장한 그 경험이
내게 와서 나를 더 단단히 해주는 것 말고는
그 일이 내게 올리 없다.
세상에 별로 나쁜 짓 하지 않고 살아왔는데도
벌어지는 오늘 힘든 이 일은,
나를 더 성장시키는 일일 뿐이다.
세상이 다 아는데,
하늘이 다 아시면서도
오늘 나를 고되게 하는 것은,
주시는 이 가르침만 잘 새긴다면
분명 훗날 내게 좋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경험을 현명하게 사용한다면,
어떤 일도 시간낭비는 아니다.'라고하던
오귀스트 르네 로댕의 말처럼.
- '넘어진 자리마다 꽃이 피더라'
중에서 / 이종선 님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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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불운이
계속 반복되어
경험이 아닌
'체념'으로
바뀌지 않기를 바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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