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가운데 한 사람이
갑자기 빌리에게 이렇게 물었다.
춤출때 어떤 기분이냐고.
그때 빌리는......
뭐랄까,
그애는 날 닮아서인지
말주변이 역시 없긴 했다.
그렇지만 그때 그애가 내뱉은 말은
뭔가 모를 강렬한 인상을 던진 건 분명한 것 같다.
"모르겠어요."
이제껏 빌리는
그들의 던지는 질문마다
그렇게 대답했었다.
하지만 그 질문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만,
자기는 춤출 때면
마치 하늘을 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시작할 때는 약간 몸이 뻣뻣해지지만.....
막상 춤추기 시작하면
내가 뭘 하고 있는지 하나도 안 느껴지고.... 그래요.
마치 내가 공중 속으로 사라지는 기분이에요.
내 몸안에 불길이 치솟고 난 거기서 날아가요.
마치 새처럼요.
마치 전기처럼요..... 그래요.
그건 전기 같아요."
- '빌리 엘리어트' 중에서 /
멜빈 버제스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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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내 몸안에
불꽃이 치솟고 있는가...?
항상 네게
'좋아하는 일을 하라'
'열정적으로 하라' 며 조언 하지만
정작
나 자신은...
하지만
이것하나 분명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
나
지금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것이
'일'이 아닌
'하고 싶은 것' 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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