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연이 등원시키고 배칩 말리고 빨래돌리고 쓰레기버리고 좀 바삐 움직였어요.

좀 쉬어볼까 하고 시계를 보니 2시...

누워서 좀 쉬려다 이러다 금방 4시 되고, 수연이 오면 암것도 못할 것 같아서.

저녁에 먹일 돈가스를 만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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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항생제 소고기,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한우지애입니다.

한돈 등심 (돈가스용) 이고요. 약 300g 반근. 고기는 4장 들어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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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천일염, 후추로 밑간을 해두고요.

(소금양이 많은 듯 보여도 두께가 있어서 빵가루 입히면서 꾹꾹 눌러펴주면 얼마 안 되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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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져보니 튀김가루, 부침가루, 밀가루 아~무것도 없고,

새로산 작은 빵가루 뿐인거 있죠.

마트까지 가려면 씻고 화장하고 시간 잡아먹겠다 싶어서.

급한대로 빵가루 하나로 해결봤어요.

밑간한 고기에 빵가루-계란-빵가루 이 순서대로 해줬지요.

빵가루 바르면서 손으로 눌러 펴주세요.

아기가 먹을거라 두꺼우면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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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좀 커졌죠? 눌러서 얇아졌어요.

락앤락 통에 돈가스 한장 넣고 비닐팩 올리고 돈가스 한장 넣고 비닐팩 올리고.

뚜껑닫아 냉동실행.!

고기, 계란, 빵가루가 서로 엉길 시간이 필요해요.

바로 튀겨버리면 다 분리되어 버리고 기름도 엄~청 먹어요.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 씹는 맛이 없달까.

그래서 저는 돈가스 만들고 꼭 냉동실에 두었다가 조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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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반쯤 냉동실 들어갔던 돈가스 6시에 꺼내 튀겼어요.

후라이팬에 기름 적당히 두르고 튀겨냅니다.

타지 않도록 불조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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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 바삭바삭 고소한 돈가스

진짜 만들기 쉽고. 별거 아닌 돈가스죠잉.

무항생제 한돈이니까 우리딸래미에게도 안심하고 먹입니다.

전에 해준건 고기가 부드럽지가 않았는지 입에 넣어줌 그냥 뱉어내서 돈가스는 안 되겠구나. 했는데,

한우지애 한돈은 부드러웠는가 곧잘 먹더라구요.

맨손으로 케찹찍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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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지애 무항생제 한돈으로 만든 돈가스

참나물무침

부모님이 농사지은 가을 아욱으로 끓인 아욱된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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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다다쿵 보면서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밥에 케찹 칠해놨네 ㅋㅋㅋ

오늘 하원하면 동네마실 다니다 돈가스 또 튀겨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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